일본여행 - 북규슈 지방 여행기(3) 나가사키 볼만한곳 (노면전차, 차이나타운, 메가네바시, 야사카신사, 데지마, 나가사키 야경)
안녕하세요 투도입니다.
일본 규슈여행 둘째날의 코스는 나가사키입니다
후쿠오카 정보는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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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이 다되어 가는 여행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침 일찍 어제 사둔 크로와상을 먹고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열차가 엄청 멋집니다. 다양한 열차가 있고 하나하나 매력이 있고 색깔들이 있어서 철도덕후에게는 일본이 매력적인 여행지일듯 합니다.
열차가 엄청 멋지게 생겼어요
한숨 푹 자고나니 나가사키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노면전차 원데이 패스를 샀습니다.
기차역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바로 파는곳이 있어요. 가격은 한사람당 500엔.
노면전차 전도와 주요 관광지를 표시한 지도를 줘서 매우 편리합니다.
노면전차는 색이 다양하고 이뻐서 나가사키의 명물이라고 할만 합니다.
나가사키는 대부분의 관광지를 노면전차를 타고 갈수 있습니다.
배가 고팠던 저희는 바로 나가사키 짬뽕을 먹으러 차이나 타운으로 갔습니다.
이곳이 바로 차이나타운 입구
입구 앞에 연어덮밥 맛있는 집이 있었지만 저희는 나가사키 짬뽕을 택했습니다.
나가사키 맛집 리스트는 다음 포스팅에 한꺼번에 올릴게요.
배불리 먹고 난 후 간 곳은 메가네바시 라는 다리입니다.
나가사키는 도시 한가운데에 청계천처럼 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곳을 양쪽으로 공원을 조성해 놨는데, 세월이 느껴지는 돌다리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메가네바시 라는 다리는 다리가 물에 비쳐서 꼭 안경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군요.
이곳에서 하트모양 돌을 찾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았습니다.
발견!!
다리가 안경같이 생겼나요? ㅎㅎ
메가네바시 옆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가사키의 번화가인 하마노마치 아케이드가 있습니다.
맛집이 많고 차슈도 여기서 먹었었는데 거리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맛집소개에서 올리겠습니다.
다음 코스는 야사카신사!
노란색 노면전차를 타고 제일 끝으로 가면 있습니다.
걸어서 좀 올라가야 해서 힘들지만, 신사를 한번은 보고가야할 것 같아서...
주로 나가사키에는 바람과 폭풍의 신을 모신다고 합니다.
끝없는 계단을 올라
약수도 한잔.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의 신사입니다.
다음으로 데지마를 가보았습니다.
데지마는 일본 옛날 쇄국시대에 유일하게 개방을 했었던 항구로
유럽쪽의 문화가 많이 들어와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때 일본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는지 기모노를 빌려서 입고 돌아다니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이 데지마를 축소해 놓은 모형입니다.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에요.
마지막으로 일본 3대 야경으로 꼽힌다는 나가사키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야경을 보러 가는 곳은 이나사야마!
나가사키역에서 버스를 타고 로프웨이 출발점으로 간 후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인포메이션으로 들어가면 무료셔틀버스도 예약할 수 있어요.
저희는 시간이 안맞아서 바로 버스타고 고!!
나가사키 야경은 홍콩이나 고베같이 높은 빌딩으로 유명한 게 아니고
넓은 곳에 아기자기한 불빛들이 퍼져있어서 아름다워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불빛들이 넓게 퍼져있어서 참 예쁩니다.
파노라마사진
나가사키는 관광..의 목적보다는 먹으러 온 곳이라...
진짜 나가사키의 매력은 다음 맛집 포스팅에 보여드리도록 하죠
댓글, 피드백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