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맛집 '제주와 함께라면' 해물라면 맛있는집!
안녕하세요 투도입니다.
어제 애월의 망고주스가 기가막힌 집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2016/06/20 - [맛집] - 제주도 망고주스 맛있는집 '리치망고' 제주 애월 맛집
망고주스를 먹기 전에 저희가 저녁먹은 집은
애월에 있는 '제주와 함께라면' 입니다.
원래 저희는 유명한 애월의 라면집인 '그대가 바람이라면' 이라는 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건물주와의 문제로 최근 문을 닫은 모양이더라구요..ㅠㅠ
그 밖에 애월의 유명한 해물라면집은 '놀멘'과 '노라바' 가 있는데요
그대가 바람이라면을 갔다가 문을 닫아서 슬퍼하면서 놀멘과 노라바를 찾으러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우연히 '제주와 함께라면'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배가 고팠던 우리는 그냥 무작정 들어갔는데..... 매우 좋은 선택이었어요!!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보면 이렇게 간판이 보입니다.
메뉴판이구요
라면이 뭐이리 비싸나... 싶었는데 해물라면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조금있다 라면이 나온걸 보고 아 비쌀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저희는 통돌문어라면을 시켰습니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서 요리과정을 다 볼수 있는데요
옆에 수족관에 전복과 문어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주인분께서 집어올려서 바로 끓는물에 ㄷㄷㄷ
조금 기다리니 라면이 나왔습니다.
엄청난 비주얼... 이게 라면인지 해물탕인지 ㄷㄷㄷ
음식 나온걸 보는 제 얼굴을 보고 요리해주신 사장님이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맛이 끝내줍니다.
친구와 둘이서 말한마디 없이 우와 우와 소리만 내면서 국물까지 싹 먹었습니다.
국물도 너무 맛있어요. 사장님께 국물 뭘로 내시냐고 물어봤는데 영업비밀이라고 안가르쳐주신답니다 ㅋㅋㅋ 열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간대요.
라면집 앞에 보이는 애월해변입니다.
저희가 6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육수가 마지막 2인분만 남았다고 마지막손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하루에 딱 100인분 준비해서 다팔리면 닫으신다고 합니다.
오픈한지 2개월밖에 안되어서 입소문은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제 생각엔 조만간 소문날 것 같아요. 정말 맛있습니다.
부부가 운영하시던데 꼬맹이 아들은 옆에서 짜파게티를 먹고 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원래 마지막손님에게 음료수를 서비스를 주신다고 저희 나올때 따라 나오셔서 사이다까지 주셨습니다. 가게안에 다른 손님이 계셔서 못줬다고 하시면서... 사장님 센스쟁이세요.
엄청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한 애월맛집 '제주와 함께라면' 입니다. 해물라면 먹고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세요!!
댓글, 피드백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