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름 탐방. 다랑쉬 오름을 가다
안녕하세요 투도입니다.
제주도에는 여러 오름들이 있죠. 한라산 외에도 나즈막한 산들과 분화구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오름들에 반해서 계속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 오름 중 하나인 '다랑쉬 오름' 을 다녀왔습니다.
다랑쉬 오름은 동북쪽 만장굴 근처에 있는 오름인데요, 한 30분정도의 낮은 산입니다.
입구에 이렇게 다랑쉬오름이라고 써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데요, 다랑쉬오름에서 반대편으로 가면 한 5분이면 오를 수 있는 아끈다랑쉬오름이 있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음에 날씨 좋을때 오기로 하고
오늘은 흐리지만 다랑쉬오름을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2시밖에 안되었는데 어둑어둑합니다.
이렇게 지도가 중간중간 계속 현위치를 나타내줍니다.
등반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30분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올라가다 보면 반대편에 귀여운 아끈다랑쉬오름이 보입니다.
옆에 드문드문 갈대와 풀들이 보이는 길을 지나서 지그재그로 산등성이를 올라갑니다.
다랑쉬오름 분화구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올라서면 이렇게 표지판이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조금 더 올라가야 하지만 저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보입니다.
날씨가 흐렸는데도 희미하게 성산일출봉이 보이더라구요.
분화구를 뺑 돌아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입니다.
저 멀리 희미한 성산일출봉이 보이시나요? ㅋㅋㅋ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육안으로는 보이더라구요.
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 분화구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화산이 펑 터지면서 구멍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게 한라산 백록담만큼의 깊이라고 하네요
이제 다시 내려가는길
길가에 예쁜 꽃들이 군데군데 피어 있습니다.
다음에 날씨 좋을때 한번 더 와야겠어요.
댓글, 피드백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