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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한라산 등반 - 영실탐방로, 영실코스 한라산 등반 본문

함덕이네 life

5월의 한라산 등반 - 영실탐방로, 영실코스 한라산 등반

함덕이네 2016. 5. 26. 18:41

안녕하세요 투도입니다.


오늘은 5월 초에 있었던 한라산 등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라산은 등반코스가 매우 많습니다. 그 중에 영실코스는 한라산의 서남쪽에서 시작해서 올라가는 코스로 백록담까지는 가지 못하지만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지는 탐방로입니다. 사계절의 모습이 다르고 등반로가 예쁘기로 소문난 코스이죠.


원래 저희는 관음사 탐방로로 올라가려고 했으나 관음사지구 야영장에서 아저씨가 지금 관음사탐방로 위의 바위가 무너져서 통제되었다고 영실코스를 추천해주셔서 영실코스로 올라갔습니다.


영실코스는 차로도 갈 수 있고 버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버스는 영실탐방안내소까지 가고, 차로는 거기서 영실휴게소까지 더 올라갈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걸 모르고 차를 영실탐방안내소에 세워두고 영실휴게소까지 걸어갔네요..ㅠㅠ 약 2.4km로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됩니다.


 

 

 

이곳이 영실탐방안내소입니다. 차단기가 있어도 그냥 지나갈수 있어요!!

 

 


영실탐방안내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는 이렇게 차와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이 함께 있습니다. 날씨가 좋고 녹음이 우거져서 멋진 길입니다.

 

 

 

타이머 맞춰서 요런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약 30~40분을 걸어서 영실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부터는 입장시간경과에 따른 등산 통제시간이 있어요.

영실은 하절기(5월~8월)에는 느린 편으로 15:00시 이전에만 영실휴게소를 통과하면 됩니다.

다른 한라산 등반코스들도 입산제한시간이 있어서, 되도록 오전중에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영실 휴게소를 통과한 후 이런 산길을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저멀리 제주도가 다 보이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이런 계단을 끝없이 올라가야 해서 힘들지만, 가끔씩 뒤를 돌아보면 탁트인 풍경이 너무나 좋죠.

 

 


신났음 ㅋㅋ

 

 

 

 

5월이라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모를 꽃들도 피기 시작했네요

 

 


올라갈수록 멋진 풍경들


 


 

이런 나무가 한라산의 특이한 나무라고 하는데.. 이름이 구상나무라고 합니다

 



계속 계단을 오르다가 이제 산 능선을 따라서 쭉 뻗은 길이 나타납니다.

 



 

군데군데 피어있는 꽃들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남벽분기점까지 약 2.1km 더 갈수 있다고 하는데 13:30분부터 등산을 통제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여기에서 만족해야겠습니다.

 

 


그래도 해발 1700m!!




 

윗세오름에선 컵라면을 먹어줘야죠


1인당 2개밖에 안팔고 하나당 2000원입니다. 현금밖에 안받아요.


산에서 먹는 컵라면은 꿀맛!!!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부른배를 두드리며 한동안 앉아있다가...(생각같아선 계속있고 싶었음)


내려가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우측으로 빠지는길로 올라가면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한컷




영실휴게소에 차를 세워놓을걸... 이라고 후회하며 영실탐방안내소까지 걸어 내려왔습니다.








저번에 10월에 영실코스를 간 적이 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5월의 영실탐방로!!


영실코스의 4계절은 모두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좋은 등산로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피드백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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