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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7탄 - 리조트 비교 뜨루오비슈 vs 산드라니 본문
2016/10/14 - [여행] - 신혼여행 4탄 - 모리셔스 뚜르 오 비슈 리조트
2016/10/15 - [여행] - 신혼여행 5탄 - 모리셔스 산드라니 리조트(1)
2016/10/18 - [여행] - 신혼여행 6탄 - 모리셔스 산드라니 리조트(2)
안녕하세요 투도입니다.
4,5,6탄을 뚜르오비슈와 산드라니 리조트에 대해 사진과 포스팅을 했는데요
간단하게 두 리조트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단, 이건 매우 주관적인 느낌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1. 시설
뚜르 오 비슈 >> 산드라니
산드라니는 확실히 오래된 리조트 느낌이 나고, 화장실도 변기가 오래되있고, 이불도 오래되어서 군데군데 터져있습니다. 럭셔리한 리조트 느낌은 확실히 뚜르 오 비슈가 더 나아요.
거기다가 저희는 리셉션에서 거의 가장 가까운 방에 배정받았는데, 밤에 한 열한시까지는 바에서 노래부르는 게 다 들려서 시끄러웠어요. 100번~200번 정도의 방은 시끄럽더라구요. 게다가 문도 잘 안잠겨서 첫날 밤에 갑자기 어떤 여자가 잘못 우리 문을 벌컥 열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ㅠㅠ 저희 방이 1.5층이었는데 2,3층 올라가는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도 간간이 들리구요.
뜨루오비슈는 리셉션이나 식당에서 좀 멀어서 많이 걸어가야 하긴 했지만 프라이빗한 느낌도 있고 시설 자체가 새거인 느낌이었습니다.
2. 친절도
산드라니 >> 뚜르 오 비슈
저희가 만난 직원들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뚜르 오 비슈의 직원들은 대부분 퉁명스럽고 미소가 없었어요. 심지어 식당 예약을 잘못 해 줘서 항의하러 갔는데 난 잘못 없다고 응대하기도 했었구요. 산드라니는 대부분의 직원이 미소짓고있고 친절하고 농담도 하고 즐거운 분위기여서 참 좋았습니다.
3. 액티비티
산드라니 >> 뚜르 오 비슈
뚜르 오 비슈는 웨이크보드도 엄청 짧고 액티비티 하는 바다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춥기도 했어요. 산드라니는 웨이크보드 타는곳도 바로 앞이고 오래 끌어주고, 보트하우스 직원들도 전부 친절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스포츠센터에서 노는것도 편리하게 되어 있구요.
수영장도 저희가 간게 모리셔스의 겨울이라 그런지 뚜르 오 비슈 수영장은 너무 추웠는데
산드라니의 메인 수영장은 3면이 막혀있어서 바람이 안불더라구요. 그래서 수영하기도 더 좋았습니다.
4. 음식
산드라니 >>>>>>>>>>>>>>> 뚜르 오 비슈
이후에 음식 포스팅을 한번 더 할 예정이지만.... 뚜르오비슈는 정말 충격적인 맛...ㅠㅠ
저녁 부페에 비주얼이 참 좋아서 가득 담아서 왔는데 피자부터 매우 짜고 맛없어서 충격적이었어요...ㅠㅠ 레스토랑 코스요리도 대부분 입맛에 안맞았구요.... 점심때 햄버거와 스테이크 정도만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음료 등도 시킬때마다 돈을 내야해서 좀 자유롭게 못먹었구요.
그에 반해 산드라니는 아침 부페부터 팬케잌이 너무 맛있어서 배터지게 먹었고, 올 인클루시브라서 아무거나 다 시켜먹을 수 있고, 오후에 스낵바 음식은 전부 정말 맛있습니다. 저녁 코스요리는 맛있는 것도 있고 느끼한 것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먹을만 했구요. 음식은 산드라니가 압승입니다!!!
5. 주변경관
산드라니>뚜르 오 비슈
뚜르 오 비슈는 바다가 매우 긴 하나의 바다가 있습니다. 예쁘긴 참 예뻐요. 저녁에 조용히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산드라니는 3면이 바다와 접하고 있어서 전혀 성격이 다른 3개의 바다가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바다를 접하는 것이 좋아서 산드라니가 더 좋고 맘에 들더라구요.
요약하자면
럭셔리한 시설과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한다면 뜨루오비슈
숙소는 어느정도 포기하더라도 맛있는 음식과 활기찬 액티비티를 즐기기 원한다면 산드라니 가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커플은 숙소가 좀 안좋더라도 음식과 액티비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커플이었어서... 만약 다음에 온다면 산드라니 6박을 하고싶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르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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