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폭설 후의 영실코스를 가다! 겨울의 영실코스 풍경
안녕하세요 투도입니다.
영실코스는 한라산 코스중에 가장 쉽고 만만한 코스이죠
이전에도 여러번 다녀왔었습니다.
2016/05/26 - [제주도의 삶] - 5월의 한라산 등반 - 영실탐방로, 영실코스 한라산 등반
2017/01/31 - [제주도의 삶] - 한겨울의 한라산 영실코스. 눈쌓인 한라산 영실코스의 풍경
이전에 한겨울에 영실코스를 다녀왔었죠
그날은 하늘은 흐리고 안개가 자욱해서
눈보라를 헤치고 올라갔다 왔었는데
오늘은 하늘이 쨍하고 구름한점 없는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하루 전날까지 한라산에 폭설이 내려서 입산금지였다는거!!!!
이런 날이 한라산은 가장 이쁩니다.
영실코스는 버스가 갈수있는 곳과 영실코스 입구까지 약 2.5키로정도 떨어져있는데요
평소에는 차타고 올라갈수 있는데
이날은 눈이 쌓여서 차를 아래에 대고 올라가야 하더라구요
택시타는데 만원이라서.... 아깝다고 걸어올라가기로 했는데
이 결정을 매우 후회했습니다...
2.5키로가 만만한게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눈이 잔뜩쌓여서
푹푹 빠지는 길을 걸어올라가야합니다.
하늘이 정말 맑죠?
아래에서부터 나무들에 눈이 쌓여있네요
나무에 눈꽃
요상하게 생긴 나무
점점 올라갈수록 눈밭이 두꺼워집니다.
이건 마치 레버넌트에서 나오는 설원같죠?
크~~
중간에 숲속에 나무사이사이로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습니다.
계단도 전혀 안보이구 눈길을 걸어가야하더라구요
아이젠은 필수!
겨울왕국이네요
윗새오름에 도착했네요
윗새오름 도착하기 전의 인생사진
다른 사진들도 한번 구경해봅시다.
폭설내린 후의 한라산은
정말정말 이쁩니다.
사람이 매우 많긴 했지만
꼭 한번 가볼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댓글, 피드백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