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 피트 황 지음 (무작정 해보기 프로젝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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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뷰일자. 2019.11.28, 구입

 

2) 별점 ★★★ '배당주 투자방법을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책'

 

3) 간단요약

 1.배당주 투자의 기초

  - 배당을 기업을 판단하는 신호로 사용한다.

  - 배당주 투자의 7가지 체크포인트

   a. 사업현황 b. 사업의 수익성&재무건전성 c.배당현황 d.지배구조&경영진 평판 e.주가수준(저평가여부) f. 금융시장의상황 g. 우선주 발행 여부

  - dart공시시스템에 접속해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꼭 확인하자. 기업의 사업구조와 배당금, 지분구조를 꼭 확인하자

  - 사업의 내용 부분도 꼼꼼히 읽어보고 조사해보자.

  - 재무재표 부분에서 주당순이익(EPS) 및 당기순이익 확인.

  - 배당성향 및 주당배당금, 배당수익률 확인

  - 최대주주 및 지배구조 확인. 대주주의 지분율 확인. 외국계 대주주가 과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성향에 높게 나타난다.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을 경우 대주주의 이익이 대체로 소액주주의 이익과 합치되므로 대리인 비용이 줄어드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주가수익비율(PER) 확인

  - 우선주가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배당을 주는 것을 확인하자. 거래량이 적어 유동성이 떨어지므로 거래량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함.

 

 2. 실전 배당주 투자

  - 배당의 필수 이벤트 4가지

  배당락 -> 배당 기준일 -> 배당 발표 -> 배당 지급

  배당 기준일에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기준일의 2거래일 전까지는 사야 소유권이 확정되고 배당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배당기준일의 전날은 배당락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배당금은 다음해 2월쯤 배당률이 정해지고 4월경 배당금을 지급한다.

 - 국채시가배당률법

 시가배당률을 국고채 3년물금리(국채수익률)과 비교하여 고점과 저점을 판단하는 방법

 시가배당률을 3년국채수익률로 나눠서 그 수치가 가장 낮을때가 매도타이밍, 가장 높을때를 매수타이밍으로 본다.

 

 3.배당주 투자에서 피해야 할 사례

 - 기업의 설립연한이 짧거나 상장된지 얼마 되지 않는 기업

 - 빅배스(한꺼번에 밀린 부실을 털어내는 회계절차)를 하는 기업

 - 신주인수권이 있는 기업, 전환사채나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주주의 권리를 희석시키는 기업

 - 증여,상속이 진행중인 기업

 - 오너일가의 문제가 있는 기업

 - 영업이익 악화되고 있는 기업

 - 초과배당을 지속하는 기업

 

한국의 대표 고배당주 ETF 3가지

 1. Arirang고배당ETF

 2. Tiger코스피고배당ETF

 3. Kodex배당성장ETF

 

 

4. 거시경제를 확인하자 

 - 주식고점의 4가지 징후

  a. 시장금리 급등 b. 교역조건 악화 c. 경기 낙관론과 대규모 자금유입 d. 기업공개(IPO)로 인한 주식 공급 증가

 - 장단기 국채금리 스프레드, 미국 정크본드 스프레드, 신용거래 융자잔고로 시장의 과열여부를 확인하자.

 - 장단기 금리역전현상(3년물과 10년물)이 있으면 투자를 재고하자.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확인가능)

 - 신용잔고오실레이트 및 반대매매절벽을 통해 저점을 확인할수 있다. 2008년처럼 신용잔고오실레이터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버블을 예측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용공여 잔고추이에서 확인가능, 오실레이터는 미래에셋대우 HTS에서 확인가능)

 - 달러화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블랙스완에 대비하자.

 

4) 소감

 배당주 투자에 관한 책을 찾아보니 몇개 없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국내 배당주 투자에 대한 바이블이라고 평가되어지는 것 같다. 일단 같은 의료계 직종에 있는 분이라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책을 읽으면서 치과의사면서 주식투자에 관한 이런 깊은 통찰과 해박한 지식이 있다는 것에 감탄과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전 무작정따라하기 두가지 책에 비해 이 책은 국내주식을 타겟으로 한다. 이전 미국 배당주 투자가 단순히 기업평가를 하고 좋은 기업의 주식을 모아가면서 거기서 나오는 배당으로 재투자를 하여 복리효과로 자산을 형성하는 방식이라면, 이 책은 배당을 하나의 신호로 활용하여 시세차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미국시장과 우리나라 시장의 특성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오너가 기업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고 주주가 기업의 주인이라는 인식이 아직 보편화되지않아 배당 등의 주주를 위한 경영이 아직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미국주식처럼 기업의 미래를 믿고 꾸준히 모아갈 수 있는 기업이 몇개 없다. 오너리스크나 증여,상속 등의 이벤트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말하는 투자법은 진득하게 배당을 받으며 주식을 모아가는 것이 아닌, 배당주 투자지만 배당을 신호로 활용하여 시세차익을 내고 빠져나오는 식의 투자이다. 보통 한국주식시장에서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기업평가와 수익성,성장성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을 하고 투자를 하는데, 여기서 배당이라는 속일 수 없는 지표가 하나 더 들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일단, 먼저 제대로된 건실한 회사를 찾은 후에, 3년국채수익률으로 시가배당률을 나눠서 그 배수가 가장 높을때 매수하고 가장 낮을때 매도하는 것이 이 책에서 설명하는 투자법이다. 따라서 내가 해야 할 일은

 1. 국내 배당수익률 상위 기업들중 건실한 기업들을 찾는다(목표 5개)

 2. 각 기업들의 3년국채수익률,시가배당률을 조사해서 배수를 구한다.

 3. 배수가 가장 높을 때 매수할 수 있는 기업이 있는지 찾아본다.

 

아직 기업분석이 익숙치 않아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지만, 차근차근히 하나씩 해나가 보고 결과를 기록해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포트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좀 했는데, 일단 미국 배당주 30%, 달러 30%, 국내주식 40프로의 포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것을 위해 일단 HTS와 친해지면서 다루는법을 하나하나 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