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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자되기
신경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본문
1) 리뷰일자. 2019.10.16, 대여
2) 별점 ★★★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주는 책
3) 간단요약
1. 애쓰지마, 노력하지마, 신경쓰지마
- 인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이 아닌,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향해 '꺼져' 라고 말한다.
- 점점 줄어만 가는 신경을 우리 삶에서 가장 가치있는 부분을 향해 남겨놓는다. 가족, 절친, 취미 생활을 위해. 그리고 놀랍게도, 그걸로 충분하다. 이런 단순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속적이고 참된 행복을 얻는다.
2.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거야
-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
- 행복은 문제를 먹고 자란다.
-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 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똥 덩어리와 치욕이 널려있다.
3.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 자기의 정체성을 좁고 희귀한 것으로 규정할수록, 더 많은 삶의 요소들이 위협적으로 보일 것이다.
4.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 가치관을 다루는 자기 인식이 중요하다. 가치관이 우리 문제의 본질을 규정하고, 문제의 본질이 삶의 질을 규정한다.
- 메탈리카와 비틀즈에서 쫓겨난 남자 둘의 다른 인생
- 형편없는 가치: 쾌락, 물질적 성공, 나는다 안다는 태도, 무한긍정,
- 좋은 가치는 1.현실에 바탕을 두고 2.사회에 이로우며 3.직접 통제할 수 있다.
- 좋은 가치의 예: 강한 책임감, 내 믿음을 맹신하지 않는 것, 실패, 거절,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숙고하는것.
5.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 져야지
- 내가 선택해 준비했을때는 고통도 인생에서 빛나는 순간이 된다.
- 인생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은, 내 잘못은 아니지만, 내 책임이다. 이러한 태도가 오히려 좋은 인생을 만든다.
6. 넌 틀렸어, 물론 나도 틀렸고.
- 우리는 매일 틀린다. 다만 좀더 덜 틀릴 뿐이다.
- 틀린걸 인정하고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것이 한계가 있는것을 인정하면 더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7. 실패했다고 괴로워하지마
- 견딜수 있는 고통을 선택하라. 새로운 가치관을 선택한다는 건 새로운 고통을 자신의 삶에 들여오는 것이다.
- 뭐라도 하면 그것이 다시 자극이 된다.
8. 거절은 인생의 기술이야
- 무엇을 거부할지 선택하라.
- 하나의 가치를 선택하려면, 나머지 가치들을 거부해야 한다. 무엇을 거부하느냐가 우리를 규정한다.
- 나이가 들어 경험이 쌓일수록 새로운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감소한다.
- 몰입 안에 자유와 해방이 있다.
9. 결국 우린 다 죽어
- 너 자신보다 대단한 것에 신경써라.
4) 소감
최근 여러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비슷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는 '너가 할 수 있다는 걸 믿고 끝까지 노력해라' '노력하는 자가 성공한다' '성공을 머릿속으로 매일 그려라' 등등의 조언이 써있고, 보통 성공이 의미하는것은 경제적인 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러 책들을 읽다보니 약간 질리기도 했고, 그 책이 그 책 같은 느낌이 들 때쯤 이 책을 보았다.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uck' 영어제목이 아주 맘에든다. 기존 자기계발서들을 일단 정면으로 반박하고 시작한다. '애쓰지마, 노력하지마, 신경쓰지마'
책에서 제시하는 태도는 분명하다. 제대로된 가치관을 세우고, 그 가치관에 따라 오는 고통을 즐겨라. 다른 중요하지 않는 것들은 거부하고 신경을 쓰지 마라. 최근 행복이 무엇일까 의미가 무엇일까 고민중이던 나에게 충격적이고 산뜻한 접근방식이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성공을 규정하는 방식이었다.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수 있는가' 이다. 생각해보면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수반되는 고통까지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엄청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몇십년동안 열심히 일해서 벌거나 돈벌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꼭 필요하고, 유명한 가수가 되고 싶다면 몇십년의 연습과 저소득과 불안한 미래를 견뎌야 한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나 SNS, 인터넷에서는 결과에만 집중하고 저렇게 되야한다고 말을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보이지않는 엄청난 인고의 세월이 있었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이전에도 알고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거기서 한번 더 사고의 지평을 넓혀준다. 그렇다면 내 삶에서 내가 하고싶고 되고싶은 최종 지점을 보지 말고, 그 과정을 견딜 수 있는 길을찾아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수 있는가에 집중하라! 말장난 같지만 나에게는 큰 깨달음이었다. 내가 개원을 크게 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해도, 그렇게 개원을 해서 운영을 해나가는 과정이 나에게 있어서 지옥같은 하루하루라면 10년 20년후 내가 돈을 많이 벌어 놓았다 해도 그게 무슨 소용인가. 나의 소중한 젊은시절의 20년 30년이 지옥같고 행복하지 않았다면 나이들어서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다 한들 그게 다 무슨소용인가. 결국엔 내가 평생을 겪어도 괜찮을만한 '고통'을 찾아야한다. 이렇게 생각하니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어렴풋이 방향이 보였다.
또 한가지 인상깊었던 점은 메탈리카와 비틀즈에서 쫒겨난 두 남자의 인생을 비교한 글이었다. 메탈리카에서 쫒겨난 남자는 엄청난 헤비메탈밴드인 메가데스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뒀지만, 평생을 메탈리카와 비교하며 실패자라는 자기인식속에 살았다. 그에 반해 비틀즈에서 쫒겨난 남자는 비틀즈에서 쫒겨났기 때문에 행복해졌다고 말한다. 쫒겨나는 과정에서 전과는 다른 것에 가치를 두고 삶을 다른 식으로 평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잃은 것은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주목과 칭찬뿐이었다. 삶을 평가하는 가치관과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고 삶과 행복이 결정된다.
나는 평생을 남들이 세운 가치관과 기준에 따라 살았다. 학생때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었고, 인턴,레지던트때는 좋은 과를 들어가는것과 윗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었다. 이러한 기준들은 이 책에 따르면 매우 나쁜 가치관들이다. 이제 잘 닦여진 길을 나와서 사회에서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길을 결정해야 할 때 나는 다시 비교대상을 돈을 많이버는 개원의 선배들로 잡아버린 것 같다. 따라서 돈이나 수입만 보고 길을 결정했다. 그리고 현재 고통받고 있다. 형편없는 가치를 택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이다. 어쩌면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나는 또 외적인 가치를 좇아 평생을 방황했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가치관을 세우고 기꺼이 감수할 고통을 찾아 헤메봐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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